자신을 괴롭혔던 학교 동급생이 의사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직장인 A씨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있다.
'나 왕따시킨 애 의사랑 결혼하네' 라는 제목으로 지난 14일 블라인드에 게시글에 올라왔다.
A씨는 학창시절 동창생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고, 그로 인해 담뱃불로 인한 흉터가 남았다. 상처를 볼 때 마다 A씨는 '그도 나중에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최근에 가해자의 근황을 알게됬는데, 친구의 SNS를 통해 가해자가 의사와 결혼한다는 사실에 A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A씨는 "과연 남편이 될 사람도 걔가 한 짓은 알고 있을까?"라며 의문을 남겼다. 이어서 "진짜로 권선징악이 있긴 한가?"라며 비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흉터를 보여주면서 진실을 알려주자", "행동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더 글로리 동은이처럼 사이다 결말 가보자"등 다양한 조언을 이야기 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과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잇따라 고백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쇼미더머니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래퍼 원슈타인씨도 과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하고, 그들을 피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자려고 노력한다는 말에 그자리에 있는 연예인들은 굉장히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돈을 강탈당했으며, 괴롭힘으로 인하여 자해까지 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